여기까지 왔어
나를 안에 가두었던 것들을 두고
나는 내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
지금도 멀리서 바람이 불어오면
몸을 뒤집어 밤이 무섭다
달빛이 날 면도날처럼 할퀴어
알아요
날 여기로 데려온 생각이 날 먼 곳을 보게 해
어떤 생각은 몸을 굳힌다.
역 추적
아, 내 발자국의 떨림
나는 수없이 여기에 있었어
여기까지 왔어
나를 안에 가두었던 것들을 두고
나는 내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
지금도 멀리서 바람이 불어오면
몸을 뒤집어 밤이 무섭다
달빛이 날 면도날처럼 할퀴어
알아요
날 여기로 데려온 생각이 날 먼 곳을 보게 해
어떤 생각은 몸을 굳힌다.
역 추적
아, 내 발자국의 떨림
나는 수없이 여기에 있었어